여성이 출산하게 되면 임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를 하였던 몸이 임신이 갑자기 끝난 상황에 적응해야만 하므로 호르몬의 변화가 원활하지 않고 늘어난 자궁수축도 더디고 전반적인 신체기능의 회복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산후통은 임신 중에 확대되었던 자궁이 분만 후 원래 상태대로 수축하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골반이 틀어지거나 벌어진 골반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해 산후골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초산부보다는 경산부가 더 심하게 통증을 느끼게 되며 가끔은 통증이 심해 진통제를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가 젖을 빨 때에는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수축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산후통은 대개 분만 3일 후에는 약화됩니다.
먼저 출산 후에 발생한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